Ziant Baby
[Chat GPT랑 게임을 만들어보자] 0. 왜 시작했니(제작 동기) 본문
나는 게임 기획자다.
격주 토요일 IT 기획 스터디 중이다.
IT 기획 스터디는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메인(분야)의 IT 기획자/PM/PO가 모인다.
발표 차례가 되어서 발표 주제를 정해야 했는데,
주제는 바로 "Chat GPT로 게임 만들기!"
게임 기획자의 3대 거짓말이 있다
(뻥이다 내가 만들었다)
1위 : 퇴사할거야
2위 : 유투브할거야
3위 : 혼자 게임 만들거야
여기서 "혼자"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 기획자란 직업은 본디 다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피처 제작을 요청해야하기 때문이다...
협업의 최전방에서 각종 파트를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단호하게 무언갈 요청해야 한다. 그것이 숙명.
그러다보면 때론 "나 혼자 게임 만들고 싶다"라는 맘이 생긴다.
물론 나는 원래 출신이 캐주얼 게임 기획자여서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있다.
MMORPG 혼자 만들기? 불가능하지. 하지만 퍼즐 게임 혼자 만들기? 이건 가능해보인다.
(가능하다고 했지 쉽다곤 안했다...)
Chat GPT/미드저니가 나오면서 든 생각
아트는 미드저니가 양산해주고
프로그래밍은 Chat GPT가 해준다
그럼 난 기획만 하면 되겠네!?
이제 기획자의 시대가 온건가...?
(농담입니다)
사실 아트 영역에 있어서 생성형 AI의 사용은 논란이 있다. 생산성은 매우 높겠지만 창작자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를 침범한다는 문제가 있기 땜시로. 다만 1인 게임 제작자 입장에선 생성형 AI가 아트까지 해준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프로그래밍 실력도 미천한 관계로 항상 아이디어는 있지만 구현하려면 동료를 찾아야 했다.
내가 공부하는 방법도 있지만... 분명 책은 뗐는데 빈 비주얼 스튜디오 화면을 보면 시작을 못하겠더라고...
그리고 다행히 나는 교우 관계가 원만하며 능력자 동료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동료를 구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보단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만 했다.
그래서 만들었던 게임... 컬러빙고...!
컬러 빙고에 대해선 따로 기획서와 함께 포스팅할 예정
암튼 이 참에 AI 손잡고 자아실현 좀 해보고자 했다
궁금한 점 : Chat GPT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
일단 대충 Chat GPT가 코딩은 할 줄 안댔으니까 프로토 타이핑은 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광고 모듈을 붙인 상용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고, 포스트를 쓰는 이 시점의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스포하지 않겠다.
블로그에 게시글 올릴 생각이 없었어서 자료가 많이 남지 않았다!
그래서 발표 자료에서 쓰인 내용을 바탕으로 기억나는대로 적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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